한국증권금융 "올해 26.3조 유동성 공급"

이영석 2022. 1. 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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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올해 자본시장에 2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시장 발전의 성장판이자 디딤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올해에도 자본시장에 안정적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투자업계의 적극적 영업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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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사장 경영 방향 발표
증권사 여신 18.6조 등 공급
2025년 자기자본 4조원 목표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증권금융 제공>

한국증권금융이 올해 자본시장에 2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시장 발전의 성장판이자 디딤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창호(사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과 함께 올해 주요 추진사업과 경영 방향을 발표했다.

증시주변자금 수신 확대 및 이를 활용한 유동성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 사장은 "올해에도 자본시장에 안정적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투자업계의 적극적 영업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유동성 공급 규모 확대를 위해 증권담보대출 및 할인어음을 통한 증권사 상대 여신 18조6000억원, 환매조건부(RP)매수 거래 7조7000억원 등 총 26조3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9년 18조9000억원, 2020년 21조5000억원, 2021년 26조1000억원 등 공급 규모를 확대한 데 이어 올해도 공급 규모를 늘리는 추세다.

윤 사장은 한국증권금융의 향후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하는 신뢰의 기업'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안전판, 성장판, 디딤판이라는 3대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자기자본 4조원, 2030년 6조원 달성을 목표로 자본시장과 함께 한국증권금융이 동반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윤 사장은 업계의 당면 과제 해결에 동참해 업계와의 동반성장 역할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수탁서비스 강화, 대주재원 공급 확대, 대주만기 연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사장은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전체 사회 및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주요 금융기관과 TCFD 지지선언 참여하면서 녹색금융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앞으로도 그린 파이낸스 형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 향후 녹색채권인수금융, 그린프로젝트 관련 펀드에 대한 대출, 탄소배출권 인수 및 담보금융 등의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내부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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