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중국, 41세 선수 겸 감독 정즈 대표팀 복귀 추진

김도곤 2022. 1. 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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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에 빠진 중국 축구가 41세 노장 복귀까지 생각하고 있다.

중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5위에 머물고 있다.

중국 매체 '베이징청년보'는 "정즈가 대표팀에 전격 복귀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으로서는 어차피 힘들어진 월드컵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큰 정즈 합류로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과 동시에 분위기 전환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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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저우FC 웨이보, 정즈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위기에 빠진 중국 축구가 41세 노장 복귀까지 생각하고 있다.

중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5위에 머물고 있다. 1무도 하지 못해 승점이 1점도 없는 최하위 베트남 바로 위 순위다.

사실상 월드컵 진출은 좌절됐다. 1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6점)와 승점 11점 차이,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지는 3위 호주(승점 11점)와 승점 차이도 6점이다. 현실적으로 월드컵 진출은 불가능하다. 

중국은 오는 27일 일본 원정, 2월 1일 베트남 원정을 치른다. 어차피 월드컵 진출은 실패했지만 자존심이라도 세워 보자는 의도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려 52명을 소집해 훈련 중이다. 중국이 자랑하던 귀화 선수는 없다. 선수 외 소집된 코칭 스태프만 무려 15명이다. A대표팀 스태프 외 U-16 대표팀 감독도 소집됐다. 

중국은 레전드 한 명의 복귀도 추진 중이다. 중국 축구 레전드 정즈다. 선전 루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정즈는 찰턴(잉글랜드), 셀틱(스코틀랜드)에서도 뛴 몇 안 되는 중국 출신 해외파다. 2010년 광저우 헝다(현 광저우 FC) 이적으로 중국에 복귀해 지금까지 뛰고 있다.

중국 매체 '베이징청년보'는 "정즈가 대표팀에 전격 복귀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정즈 복귀는 단순히 전력 상승 측면이 아닌 선수단 사기 고취 및 분위기 환기 목적으로 풀이된다. 정즈의 나이는 41세다. 특히 2019년에는 감독 대행, 현재는 총감독을 겸임하고 있다. 선수 비중보다 코치 비중이 큰 선수다. 지난 시즌은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다.

중국으로서는 어차피 힘들어진 월드컵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큰 정즈 합류로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과 동시에 분위기 전환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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