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길었던 취임 1년 기자회견..코로나·일자리 대응 "잘했다"

황시영 기자 2022. 1.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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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문제와 코로나19 대응, 인플레이션 해결 방안 등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 등 경제 상황,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의 백신 접종 등 미국 내 상황을 설명했고, 이어진 문답도 경제와 대유행, 투표권 확대법과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 중간선거 등의 이슈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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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시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조치"..북한 단 한번도 언급안돼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의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문제와 코로나19 대응, 인플레이션 해결 방안 등을 언급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억1000만명의 미국인이 백신 접종을 마쳤고, 6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실업률은 3.9%로 떨어졌다"며 지난 1년에 대해 '자화자찬'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무엇인가 할 것"이라면서 "전적으로 그의 결정에 달렸다. 그가 침대의 어느 쪽에서 일어날지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만약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재앙'과 같은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러시아 은행에서 달러화 결제를 중단하는 것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최대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선 관세 문제에 대해 짧은 질문이 나왔을 뿐 핵심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인도 태평양 문제 역시 마찬가지였으며 특히 한반도나 북한과 관련해선 한 마디도 언급되지 않았다. 북한은 미리 준비한 모두발언은 물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질문이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 등 경제 상황,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의 백신 접종 등 미국 내 상황을 설명했고, 이어진 문답도 경제와 대유행, 투표권 확대법과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 중간선거 등의 이슈로 몰렸다.

당초 한 시간가량으로 예상됐던 회견은 기자들의 즉석 질문까지 소화하면서 1시간 51분으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패닉의 요인이 아니라면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전염병 대유행의 다른 지점에 있다"며 백신이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백신 접종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좀더 일찍 코로나19 검사 확대 노력을 해야 했다면서도 지금은 많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 봉쇄로 돌아가거나 학교 대면 수업을 화상으로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좀더 생산성이 있는 경제라면서 연준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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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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