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스마트한 '디지털 놀이터 박물관'으로 변화 나서

경기=임홍조 기자 2022. 1. 20.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도박물관이 올해 '디지털 놀이터 박물관'으로 진화한다.

20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2020년 전시실 리뉴얼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올해부터 단순한 문화시설 운영을 넘어 디지털 중심의 새로운 시스템 운영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섭 경기도박물관장.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도박물관이 올해 '디지털 놀이터 박물관'으로 진화한다.

20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2020년 전시실 리뉴얼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올해부터 단순한 문화시설 운영을 넘어 디지털 중심의 새로운 시스템 운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디지털 도슨트 운영 △실감콘텐츠 영상 제작 및 체험존 운영 △스마트박물관 문화해설사 앱 개발 △소장자료 메타아카이브 구축 등을 추진해 그동안의 '경기도 바로 알기' 사업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킬 방침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 계획한 디지털화 작업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는 전시실에서 디지털 전시 관람 및 전시 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비에서 제공하는 기기 및 개인 휴대폰을 통해 체감형 스토리텔링 앱 기반의 전시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박물관은 각 상설전시 주제를 쉽고 재밌게 풀어낸 증강현실(AR) 콘텐츠도 개발, 관람객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초상화 코너에서는 초상화의 주인공인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 등이 살아있는 모습으로 그림에서 걸어 나와 디지털 도슨트 역할을 수행한다. 관람객에게 자신의 생애와 예술작품을 직접 소개하며, 관람객의 질문에 대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 이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경기도박물관 전시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수원 사진엽서.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전시실 1층에는 '경기 사대부 잔치로의 초대-미디어 아트 특별전시실'을 만들어 관람객에게 상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보물 제930호 이경석 사궤장 연회도화첩을 최신 영상기법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작품이다.

경기도박물관 소장품의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활용한 '소장자료 메타 아카이브 구축 사업'도 10개년 계획으로 본격 진행한다. 그 첫 작업으로 고화질 사진촬영, 3D 스캔촬영, 관련정보 계열화 등 소장품 정보의 고도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외에 올해 '경기도 바로 알기' 사업의 핵심과제에 맞춰 경기도의 역사·문화·예술과 함께 지리적 특수성을 탐구하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에 오는 4월 열리는 '경기근대역사문화 특별전'은 경기도 일제문화잔재청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구입한 유물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회다. 일본 제국주의가 경기도에 남긴 폭력성·계급성·배타성·폐쇄성 등의 흔적을 알리고, 이에 저항해 비폭력·평화·민주·연대의 인류정신을 구현한 사례를 유물과 함께 선보인다.

[관련기사]☞ "송지아, 디올 광고에 디올 짝퉁 들고 나왔을 줄이야"…영상 삭제"효도하라" 며느리 8년 성폭행 시부…유방암 입원 중에도 '경악'"키아누 리브스, 3700억 재산 너무많아 당황…상당수 기부"'상간녀 소송 취하' 황보미…"오해 풀었다" 전한 뒤 올린 근황'태종 이방원', 말 학대 사실로…발목 묶어 강제로 넘어뜨려[영상]
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