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대피 주민들에 보상금 지급..세대 당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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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추가 붕괴 우려로 불편을 겪고있는 주민들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20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후 인근 금호하이빌 주민 109세대 총 136명이 긴급 명령에 따라 거주지에서 대피했다.
그러나 사고 수습기간이 장기화되며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발생하자 서구는 이날 숙식비 등 선보상을 현대산업개발 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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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추가 붕괴 우려로 불편을 겪고있는 주민들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20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후 인근 금호하이빌 주민 109세대 총 136명이 긴급 명령에 따라 거주지에서 대피했다.
당일 관할 지자체인 서구청은 공동 대피시설을 제공하려고 했으나 전기 설치 등의 문제로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지 못했다.
서구청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숙박시설을 물색, 이용한 뒤 나중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사고 수습기간이 장기화되며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발생하자 서구는 이날 숙식비 등 선보상을 현대산업개발 측에 요청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1세대 당 100만원의 보상금을 이날 선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인근 주민 총 109세대 중 5세대는 연락이 불가해 현재로서 104세대에 1억400만원이 지급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은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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