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대로면 일주일 뒤 1만8000명 확진"..경계단계 최고수준↑

원태성 기자 입력 2022. 1.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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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자 감염 상황과 의료 서비스 제공 체제의 경계 수준을 각각 1단계씩 격상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분석·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대규모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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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서비스 제공 체제도 1단계 격상
"의료 시스템 정상 유지 위해 필요한 조치"
19일 (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 도쿄 시부야 건널목에서 직장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일본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자 감염 상황과 의료 서비스 제공 체제의 경계 수준을 각각 1단계씩 격상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분석·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대규모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감염 상황 경계 수준은 4단계로 최고가 됐으며 의료 서비스 제공 체제는 위에서 두번째 단계가 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1주일 후 27일에는 도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266명이 된다는 전망치가 나왔다"며 우려했다.

한편 도쿄도에서는 전날 73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13일의 5908명이었다.

일본 전역에서는 4만148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팬데믹 사태 이후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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