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여야 청년정책 토론 개최되나 '기대'

박채오 기자 2022. 1. 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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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MZ세대로 대표되는 2030표심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여야간 청년정책 토론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30 We:하다(위하다)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에 정책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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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30선대위, 국민의힘 청년위에 토론 제안
국민의힘 "이미 청년토론 추진 중"..민주당 제안은 '긍정'
민주당 부산시당 2030 We:하다 선거대책위의 기자회견 장면(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MZ세대로 대표되는 2030표심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여야간 청년정책 토론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30 We:하다(위하다)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에 정책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지난해 12월 출범 당시 13명의 상임선대위원장 중 5명을 2030세대로 내세웠다. 특히 이들 2030 상임선대위원장을 주축으로 '2030 We:하다 선대위'를 꾸리고 청년정책들을 발굴하고 있다.

2030 We:하다 선대위는 "우리들의 움직임은 부산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부산 대전환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각종 활동으로 모은 부산 청년의 의견들은 이재명 후보와 중앙선대위에 전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청년위원회는 지난 15일에서야 출범했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 기간 동안 과연 국민의힘이 부산 청년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들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부산 청년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그들을 이해하고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부산 청년을 위한다는 반성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면, 진정으로 부산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당은 어디인지 토론해 보자"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청년위 관계자는 "이미 부산지역 각 정당 청년 선대위와 토론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를 하던 상황이었고, 언론에도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며 "갑작스럽게 민주당에서 먼저 제안을 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양 당의 청년위원들이 모두 토론회 개최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상황을 확인한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양당의 대선 후보끼리의 방송 토론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시기를 조율해 부산에서 청년 토론이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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