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까지 이제 한발"..최연소 세계일주 女파일럿 탄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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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9세의 나이로 5만1000km 세계 일주에 도전한 자라 러더퍼드(20)가 '최연소 여성 세계 일주 파일럿'이란 업적을 이루기까지 이제 한 정거장만 남겨뒀다.
5개 대륙 52개국 방문한 러더퍼드는 이제 출발지였던 벨기에의 코르트레이크에만 도착하면 2017년 30세의 나이로 세계 일주를 한 샤에스타 웨이스의 최연소 여성 세계 일주 파일럿 타이틀을 가져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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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대륙 52개국 방문..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방문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지난해 8월 19세의 나이로 5만1000km 세계 일주에 도전한 자라 러더퍼드(20)가 '최연소 여성 세계 일주 파일럿'이란 업적을 이루기까지 이제 한 정거장만 남겨뒀다.
5개 대륙 52개국 방문한 러더퍼드는 이제 출발지였던 벨기에의 코르트레이크에만 도착하면 2017년 30세의 나이로 세계 일주를 한 샤에스타 웨이스의 최연소 여성 세계 일주 파일럿 타이틀을 가져오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자라 러더퍼드가 독일 에겔스바흐 마을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러더퍼드는 기상 상황만 괜찮으면 곧바로 고국인 벨기에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신기록 작성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시 세계 일주에 도전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놀라운 순간도 있었지만 내 삶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 순간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에겔스바흐에 도착하기 직전에도 강한 역풍과 난기류, 비 때문에 예상보다 비행이 길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오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2시간 15분 정도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아이슬란드에 있는 활화산 위를 나는 것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답했다.
그는 "나의 세계 일주를 계기로 많은 여성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도전하고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라면서 다른 여성 조종사를 많이 보지 못해서 낙담했었는데 여성의 항공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모가 모두 조종사인 러더포드는 우주 비행사란 꿈을 가지고 오는 9월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다.
그는 "(대학교에서) 공학을 공부할 것"이라며 "아마 영국이나 미국 대학으로부터 몇 달 안에 입학 (허가) 결과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11일 우리나라에도 들렀다. 그는 당시 러시아에서 동남아시아로 넘어가는 중간 기착지로 우리나라를 선택한 뒤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이틀간 국내 호텔에서 지낸 그는 13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한 뒤 그곳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이동했다.
한편 최연소 세계 일주 파일럿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이는 18세의 나이로 지난해 7월 세계를 완주한 영국 남성 트래비스 러들로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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