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유치 지역 공모

김낙희 기자 2022. 1. 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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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가축분뇨, 음식물 폐기물 등 유기성(有機性) 폐자원을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축분뇨, 음식물폐기물, 슬러지, 농업부산물 등에 대한 통합처리가 가능한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설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유치 지역에는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50억 원과 연간 가축분뇨 등 반입수수료 10% 기금(연간 약 1억 원)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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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음식물폐기물, 슬러지 등 처리 시설
예산 50억원과 연간 반입수수료 10% 기금 지원
충남 부여군청 및 부여읍 전경(부여군 제공)© 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이 가축분뇨, 음식물 폐기물 등 유기성(有機性) 폐자원을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20일 부여군에 따르면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설치 후보지를 오는 3월 18일까지 공모한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은 여러 유기성 폐자원들을 하나의 시설로 모아 통합 처리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 용량이 현저히 부족하고 음식물 폐기물처리시설이 전혀 없는 군이 고질적인 가축분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다.

군이 2018년 진행한 용역에 따르면 기존 군 공동자원화시설만으로는 향후 발생할 가축분뇨를 처리하기에는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현재 군에서 운영 중인 공동자원화시설은 2014년 8월 준공 이후 고액분리기 장기 가동에 따른 부속품 노후화, 가동효율 저하 등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분뇨 시설은 가스 등으로 인해 부식이 빠르게 진행돼 5년마다 개보수가 요구되는 실정으로 가동효율 저하 등의 문제가 얽혀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축분뇨, 음식물폐기물, 슬러지, 농업부산물 등에 대한 통합처리가 가능한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설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설치사업은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을 통해선 가축분뇨(돼지), 음식물 폐기물, 양송이 침출수를 바이오 가스화하고 정화 처리하는 시설(165㎥톤/일)이 설치된다.

2단계 사업으로는 가축분뇨(소·양계), 농업부산물, 슬러지(하수·분뇨·가축분뇨)를 퇴비화 및 건조화 처리하는 시설(185㎥/일) 설치가 추진된다.

공모 기간은 올해 1월 17일부터 3월 18일까지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은 공모 기간 중 응모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군 환경과에 제출해야 한다.

입지 후보지는 응모 지역에 대한 서류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확정된다. 이후 입지 후보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지방의회 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입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유치 지역에는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50억 원과 연간 가축분뇨 등 반입수수료 10% 기금(연간 약 1억 원) 등이 지원된다.

박정현 군수는 “사람과 환경이 조화되는 청정부여를 만들기 위해 군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악취 없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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