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여교사 '대낮 묻지마 살해' 용의자 법정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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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아일랜드에서 대낮에 조깅하던 초등학교 여교사 애쉴링 머피(23)를 살해한 용의자가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아일랜드 경찰은 조지프 푸스카(31)라는 이름의 슬로바키아 남성을 머피가 살해된 아일랜드 중부 오펄리주 툴라모어 지방법원 특별법정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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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지난 12일 아일랜드에서 대낮에 조깅하던 초등학교 여교사 애쉴링 머피(23)를 살해한 용의자가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아일랜드 경찰은 조지프 푸스카(31)라는 이름의 슬로바키아 남성을 머피가 살해된 아일랜드 중부 오펄리주 툴라모어 지방법원 특별법정에 세웠다.
그가 경찰차에서 내리자 기자들이 질문을 퍼부었으며, 법정에서 경찰은 푸스카를 체포한 이유와 그의 혐의를 진술했다.
그러나 푸스카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말에 '아니다'라고 대답했다고 BBC는 전했다.
그의 변호인은 푸스카가 일주일에 200유로(약 27만 원)에 불과한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그에게 자유로운 법적 조력을 받게 해 줄 것과 통역을 붙여 달라고 요청했다.
캐서린 스테인스 판사는 푸스카를 구금한 뒤 오는 26일 클로버힐 지방법원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머피 살해 사건 용의자로 19일 오전 체포됐던 또 다른 30대 용의자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풀려났다.
지난 12일 오후 4시경 툴라모어에서 운하를 따라 난 산책로에서 조깅하던 머피가 살해된 뒤 아일랜드와 영국은 물론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도 수만 명이 모여 여성을 노린 '묻지마 살해'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지난 18일 오펄리주 시골 성당에서 치러진 장례미사에는 추모객이 도로에까지 길게 줄을 설 정도로 몰렸고 대통령과 총리도 참석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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