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같은 날, 다른 곳에서 문화예술인 만난 이재명 후보 내외

"미국과 문화콘텐츠 세계 2강으로" 문화예술 공약 발표
김혜경 "예술인 고용불안, 후보에 전달"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예술인에게 연간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문화 예산이 국가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지금보다 2배가 넘는 2.5%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한류를 세계 속에 더 크고 넓게 키워 대한민국과 미국, 문화콘텐츠 세계 2강의 지평을 열겠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화예술인 기본소득과 공공임대주택 보급 등 사회보장제도를 강화하고, 국민의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을 생애주기별 확대하는 등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 문화예술인이 5년간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만시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국가가 청년을 마을예술가로 고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지역 문화 자치를 위해 전국 3501개 읍면동마다 문화마을을 조성하는 '3501 문화마을' 사업 추진도 공약했다. 농산어촌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는 지난 이틀간의 전북 일정을 마치고 충북 청주시 국립현대미술관과 동부창고를 방문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photot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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