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상하이 증시, 커촹판 상장기업 ESG 정보 공개 요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상하이 교역소(증권거래소)는 20일 신흥 기술기업 시장인 커촹판(科創板 스타마켓)에 상장하는 기업에 대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연례 보고서에 공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증권망(證券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역소는 이날 상장기업에 기업의 사회책임투자(SRI)와 지속 가능한 투자 관점에 고려한 비재무적인 요소인 ESG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상하이 교역소는 필요한 경우 ESG,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성에 관한 개별적인 보고서도 공표하라고 상장기업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6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실질적으로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상하이 교역소는 이번에 기업이 이런 목표를 향해 어느 만큼 기여할 수 있는지 그 계획을 표명하라고 특히 주문했다.

아울러 상하이 교역소는 연구개발의 진척 등 중핵기술과 관련한 정보의 공시도 커촹판 상장기업에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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