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얼어붙은 임진강 유빙 너머 고요한 북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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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단해온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포함한 전략적 군사행동을 유예(모라토리엄)하던 조치들을 철회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에 대응해 "신뢰구축 조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지시)했다"고 말하면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단해온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포함한 전략적 군사행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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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엔 임진강 유빙 너머 적막만
북한이 미국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단해온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포함한 전략적 군사행동을 유예(모라토리엄)하던 조치들을 철회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관련기사: “핵시험·ICBM 재개 검토” 북, 2월·4월 거론…군사행동 시점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19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주재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싱가포르 조미 수뇌(정상)회담 이후 우리가 조선반도 정세 완화의 대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기울인 성의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위험계선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1면 전체에 펼쳐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수백차례 합동군사연습”과 “각종 전략무기 시험들“ “첨단군사공격수단 남조선 반입” “핵전략무기 조선반도 주변 지역 배치” “20여차례의 단독 제재 조치” 등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명백히 실증”하는 사례라고 열거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에 대응해 “신뢰구축 조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지시)했다”고 말하면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단해온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포함한 전략적 군사행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북한의 다음 행보가 무엇일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은 조용했다. 남과 북을 가르는 임진강에는 이어지는 추위로 유빙들이 얼어붙어 있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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