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美 '신입 개미' "올해 주식? 못 먹어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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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한 개인들일수록 오히려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장 상황은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진행되는 등 녹록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 조심성을 가져야 할 필요하단 조언이 나온다.
그럼에도 신입들의 84%는 올해 주식이 상승한다고 예상했지만 기존 투자자들 비율은 그보다 적은 7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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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작한 투자자 86% "올해 주식 늘린다"
42%, 월가 분석보단 SNS서 공부
신규 투자자들의 이런 ‘배짱’이 작년에 큰 수익을 맛봤기 때문이라기엔, 성적이 꼭 우수하진 않았다. 작년 한 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6.9% 상승한 가운데, 신규 투자자들 중 67%만 주식투자로 이득을 보았다. 이들보다 먼저 투자를 시작했던 사람 중 수익을 낸 비율은 87%다. 그럼에도 신입들의 84%는 올해 주식이 상승한다고 예상했지만 기존 투자자들 비율은 그보다 적은 75%로 조사됐다.
신규 투자자는 대부분이 젊은 층이었으며 소득이 높지 않았다. 남성이 더 많았지만 기존 투자자 중 여성이 17%인 것보단 많은 37%로 나타났다. 레딧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주식 관련 정보를 얻는 비율 또한 신규가 42%로 기존 19%보다 더 많았다. 제시 코헨 인베스팅닷컴 선임 애널리스트는 “신규 그룹은 이전 세대보다 더 낙관적이며 월스트리트의 분석가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며 “대신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식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NBC는 올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된 등으로 시장 상황이 작년과 같지 않을 수 있단 점을 강조했다. 낙관적인 신규 투자자들이 조금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단 조언인 셈이다. 코헨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긴축 계획과 진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위기와 관련된 위험 속에서, 주식은 변동성이 큰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주식시장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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