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참여연대 "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연기는 오만 행위"

김동철 2022. 1. 20.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대선 이후로 연기한 데 대해 "지방자치를 중앙정치에 예속하고 유권자 권리를 침해하는 오만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3월 9일 대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연합뉴스 자료]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대선 이후로 연기한 데 대해 "지방자치를 중앙정치에 예속하고 유권자 권리를 침해하는 오만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시민연대는 20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속내는 대선을 앞두고 앞뒤 가리지 않고 무리하게 복당을 추진해 지방선거 후보자 자격 검증에서 커다란 혼란과 갈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지방선거는 관심 없고 대선 충성 경쟁만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예비후보는 당 검증위에서 자격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검증위를 대선 이후로 연기하면 선거 기간이 한 달여 줄어든다"면서 "이로 인해 유권자가 후보를 알 수 있는 시간이 줄고 각종 토론회 등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지방선거 일정이 늦어진다면 그 책임은 거대 여당인 민주당의 몫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3월 9일 대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법적으로는 다음 달 1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일괄적으로 이를 미루고 대선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sollenso@yna.co.kr

☞ 백신패스 받으려 일부러 코로나 걸린 가수, 결국 숨져
☞ '촬영 중 성추행' 조덕제, 명예훼손도 유죄…징역 11개월 확정
☞ 기분 나빠 폭행 모의…7시간 동안 여중생 때린 9명의 동문들
☞ 친할머니 살해 10대 형제에 '자전거 도둑' 책 선물한 판사
☞ 슈 "도박에 전 재산 날려 패가망신…반찬가게 일하며 변제 최선"
☞ '짝퉁 논란' 프리지아측, 해외 스폰서 등 의혹에…
☞ 양주시 공장 근로자 압출 기계에 손 끼여 빨려들어가 참변
☞ '한니발 라이징' 가스파르 울리엘 스키 사고로 사망
☞ "'코로나 확찐' 살 빼라" 남매 학대…아버지 징역 3년
☞ 차에 싣고온 쓰레기 남의 빌라에 무단투기…딱걸렸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