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KBF디비전리그' 활발..지난해 5594명 참여

황국성 2022. 1.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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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경기 등 전국 17개시도에서 697팀 운영
캐롬(3쿠션) 5464명, 포켓볼 130명 참여
'코로나19'로 중단 및 연기속 전체 85% 소화
최근 세종시에서 시도관리자 참석 평가회 열어
지난해 말 열린 ‘2021 KBF디비전리그’ 부산광역시 캐롬B리그에서 한 동호인이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승강제 당구리그인 ‘KBF디비전’이 지난해 전국에서 5594명의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중단 및 연기 속에 이룬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20일 대한당구연맹(KBF·회장 박보환)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KBF디비전 리그’를 운영한 결과, 전국 167개 리그에서 697팀, 5594명이 참여했다. ‘KBF디비전 리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에서 진행됐다.

종목별로는 캐롬(3쿠션)이 5464명(670팀)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포켓볼이 130명(27팀)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 부산순으로 많았다. 경기는 27개 리그에서 996명(114팀)의 동호인이 참여했고, 서울과 부산에서도 각각 544명(17개리그), 468명(15개리그)이 함께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발발로 ‘KBF디비전’도 영향을 받아 중단되거나 연기됐다. 실제로 당초 연말까지 모든 일정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수도권(경시 서울 인천)은 올 1월까지 연장 운영됐다.

그럼에도 전체 목표대비 85%(리그 운영비율)를 달성했다. 특히 전체 17개시도 중 강원 경북 광주 세종 등 12개 시도에서 100%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한 당구장에서 ‘2021 KBF디비전5리그’ 캐롬B리그경기가 시작되기 전 관리자가 출전자들에게 경기방식과 방역수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KBF디비전리그’는 선수와 동호인이 모두 참여하는 승강제리그로 20년 D1(기초시군구), 21년 D2(시도), 22년 D3(광역)리그를 거쳐 23년에 D4(전국세미프로) D5(프로)리그로 발전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포케볼 D4와 초보자를 위한 애니콜리그가 시작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27개리그를 운영하는 경기지역 함상준 시도관리자는 “동호인들이 지역에 이런 대회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해하며 계속 참여하겠다고 한다”며 “지난해 경기지역은 ‘코로나19’로 전체일정을 한두달만에 마쳐야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는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종시에서 ‘디비전’ 전국 17개시도 관리자 및 당구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BF디비전리그’ 운영평가회가 열려 디비전 운영상의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평가회 종료 후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당구연맹 제공)
한편 대한당구연맹은 최근 세종시에서 ‘2021 KBF디비전리그’ 운영평가회를 열고 지난해 운영상의 미비점과 올해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디비전’전국 17개시도 관리자와 당구연맹 김봉수 디비전 총괄관리자, 나근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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