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올 유동성 26조 공급"
이종화 2022. 1. 20. 14:51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 간담회
한국증권금융이 올해 금융투자 업계의 자금 수급을 위해 유동성 공급 규모를 늘린다.
20일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사진)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추진 사업과 경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윤 사장은 "올해 2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업계에 공급하는 등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조3000억원은 2016년에 공급된 13조4000억원의 2배 규모다. 그는 "2025년까지 자기자본 4조원의 자본 시장 선도 금융회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금융은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증권담보대출과 할인어음(신용대출)을 통한 증권사 상대 여신을 통해 18조6000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거래를 통해 7조7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증권사 자금 수요와 조달 만기를 매칭해 중·장기 자금의 안정적 조달을 지원하고, 할인어음 등 초단기 여신상품 제공으로 일시적 유동성 과부족 해소를 통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증권금융은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당국과 금융투자 업계의 대주 서비스 개선 노력을 지원한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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