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재·식초 먹이고..여중생 17시간 집단폭행 9명 검거

박영수 기자 2022. 1.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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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을 17시간 동안 집단폭행하며 괴롭힌 여학생과 성인 남자 등 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경찰청 강력계는 공동상해 및 아동청소년보호법(추행),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A(20대) 씨와 여중생 B(15) 양 등 3명을 구속하고 C(15) 양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김해의 한 원룸에 모여 술을 마시던 중 기분 나쁜 말을 한다는 이유로 D(15) 양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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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영수 기자

여중생을 17시간 동안 집단폭행하며 괴롭힌 여학생과 성인 남자 등 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경찰청 강력계는 공동상해 및 아동청소년보호법(추행),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A(20대) 씨와 여중생 B(15) 양 등 3명을 구속하고 C(15) 양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김해의 한 원룸에 모여 술을 마시던 중 기분 나쁜 말을 한다는 이유로 D(15) 양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25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D 양을 손과 둔기로 때리고 담뱃재와 식초 등을 억지로 먹이며 괴롭혔다. 이 과정에서 D 양의 상의를 강제로 벗겨 수치심을 주기도 했으며 정당방위로 위장하기 위해 D 양에게 흉기를 들게 한 영상을 촬영해 놓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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