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지난해 실적 '역대 최대'..영업익 28.6% '훌쩍' (상보)

윤다정 기자 2022. 1. 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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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지난해 베이커리·푸드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에는 가정간편식(HMR) 확대와 온라인 채널 강화 등을 통해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푸드 사업 강화를 위해 '건강(Health)·편리함(Convenient)·프리미엄(Premium)'에 초점을 맞춘 HMR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024년까지 관련 매출 2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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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푸드 고르게 성장..온라인 사업 매출 133%↑
(SPC삼립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SPC삼립이 지난해 베이커리·푸드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에는 가정간편식(HMR) 확대와 온라인 채널 강화 등을 통해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작년 영업익 658조·매출 2조9470억…전년比 28.6%·15.9%↑

SPC삼립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7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470억700만원으로 15.9% 늘어 영업이익, 매출액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8억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7%, 매출액은 8334억9700만원으로 23.5% 각각 늘면서 2년 연속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SPC삼립은 사업의 양대 축인 베이커리와 푸드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유통 플랫폼 확대로 온라인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33% 성장한 963억을 기록했다.

◇"2024년 매출 4조원 달성" 선언…HMR 확대·온라인 채널 강화 계획

SPC삼립은 베이커리와 푸드, 온라인과 오프라인, B2B와 B2C를 아우르는 '옴니 푸드플랫폼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2022년 매출 3조11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연결기준)을 새로운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또 2024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연결기준)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HMR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푸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적극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등의 고부가가치 신규 시장 창출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먼저 푸드 사업 강화를 위해 '건강(Health)·편리함(Convenient)·프리미엄(Premium)'에 초점을 맞춘 HMR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024년까지 관련 매출 2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HMR 제품인 샌드위치, 샐러드 등은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릭슈바인(육가공), 아임베이커(홈베이킹) 등의 개별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시티델리 브랜드로 냉동 HMR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한다.

온라인 사업도 강화한다. B2B 중심의 소재 유통 플랫폼 '상록웰가'를 D2C(Direct to customer 소비자 직접 판매)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새벽배송, 라이브커머스 사업 등을 적극 확대해 2024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저스트에그' 등 푸드테크 사업과 '초바니'와 같은 친환경 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삼립호빵, 삼립호떡, 하이면, 약과 등의 브랜드를 수출 전문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해외 사업도 강화한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소비자와 유통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24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R&D 투자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힘쓰고,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ESG경영을 강화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이날 국내외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황종현 대표이사가 직접 경영비전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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