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석탄 생산량 역대 최대..올해 더 늘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중국의 석탄 생산량이 전세계적인 탄소 배출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이지만, 불과 1년 전만해도 배출량을 억제하기 위한 공격적인 조치를 내세웠단 점을 고려할 때 기록적인 생산량이 주목할 만 하다고 CNN은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생산량 전년 대비 4.7%↑…수입도 2013년 이후 최고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지난해 중국의 석탄 생산량이 전세계적인 탄소 배출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번주 초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중국의 석탄 생산량은 40억7000만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석탄 수입도 지난해 늘어나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이지만, 불과 1년 전만해도 배출량을 억제하기 위한 공격적인 조치를 내세웠단 점을 고려할 때 기록적인 생산량이 주목할 만 하다고 CNN은 진단했다.
지난 2020년 중국은 2060년 탄소 중립국 달성을 선언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 수백개의 탄광을 폐쇄하는 등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중국이 심각한 전력난에 직면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해 중국에선 가정, 공장 등 광범위한 전력 부족을 겪으며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졌다.
결국 중국은 지난 가을 석탄 생산량을 늘리라고 지시했고 지난해 12월 생산량은 1년 전보다 7% 증가한 3억8500만톤을 기록,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탄소 배출에 대한 어조도 다소 누그러졌다.
시 주석은 지난 17일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탄소 중립은 하룻밤 사이에 실현될 수 없다"며 중국이 신뢰할 수 있는 대체물을 찾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에너지의 질서정연한 단계적 축소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중국의 석탄 수요는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궈타이쥔안증권의 분석가들은 중국이 경제 성장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고 석탄 발전이 이 계획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 석탄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민수 子 윤후, 美 명문대 합격…마이클 조던 동문 된다
- '최민환과 이혼' 율희 "혼자 사는 모든 부분 만족"
- 안문숙, 8세연하 임원희와 핑크빛 기류 "올해 결혼운"
- 19살때 납치돼 14년간 성노예…"수천번 강간 당해"
- 무속인 된 박철, 전처 옥소리와 똑 닮은 딸 공개
- 이용식, 딸 신혼여행 따라갔다가 "욕 바가지로 먹어"
- 걸그룹 리브하이 레아,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과 결혼
- 여에스더, 73억 강남 자택 공개…"빚 많이 내서 샀다"
- 허웅 前 여친 측근 "업소녀 아냐…마약 투약했던 건 사실"
- '미달이' 김성은, 오늘 결혼 "예비신랑은 용기 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