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금쪽이보다 심하네.. 교체 아웃에 짜증·불만 폭발

류예지 기자 2022. 1. 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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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랄프 랑닉 맨유 감독에 불만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각) 런던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짜증섞인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호날두 교체 당시 2-0으로 앞서고 있었다.

경기 도중 랑닉 감독은 벤치에 앉은 호날두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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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일(한국시각) 런던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랄프 랑닉 맨유 감독에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랄프 랑닉 맨유 감독에 불만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각) 런던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짜증섞인 모습을 보였다. 랑닉 감독이 자신을 후반 26분 벤치로 불러들이자 불만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객관적으로 납득이 되는 교체였다. 맨유는 호날두 교체 당시 2-0으로 앞서고 있었다. 호날두를 대신해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투입해 승기를 굳힐 목적이 뚜렷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벤치로 들어온 뒤에는 재킷을 내팽개치며 불편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교체 결정에 대한 불만이 그대로 전해졌다.

경기 도중 랑닉 감독은 벤치에 앉은 호날두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교체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해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첫 득점은 후반에서야 나왔다. 후반들어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후반 10분 안토니 엘랑가(맨유)가 가벼운 터치로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을 신고했다.

선제골 이후 7분 뒤 역습 상황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의 패스를 메이슨 그린우드(맨유)가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넣어 2-0으로 달아났다. 맨유의 세 번째 득점도 연이어 나왔다. 후반 25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후반 40분 만회골을 기록하며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맨유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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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기자 ryuper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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