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 2년6개월만에 상승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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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2019년 8월 이후 2년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2%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보합 전환, 지방은 0.04%로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은 0.01%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 대출금리 상승으로 전세대출 금리가 최고 5%대에 육박하면서 전셋값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북 지역은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은평(-0.02%)ㆍ서대문(-0.01%)ㆍ중구(-0.01%) 등은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 지역은 강남구(0.03%)를 비롯해 송파(0.01%)ㆍ서초구(0.01%)는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금천구(-0.01%)는 하락했고, 강동ㆍ양천구는 보합 전환했습니다.
인천은 -0.03%를 기록하며, 2019년 8월 3주 이후 126주 만에 처음 하락했습니다. 연수구가 0.22% 하락하며, 인천 전체 하락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경기는 보합 전환했습니다. 지역별로 안양 동안구(-0.31%), 의정부(-0.06%), 수원 장안구(-0.0-3%) 등이 하락했습니다. 성남 분당구는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01%, 0.03%로 집계돼 상승폭은 모두 축소했습니다.
서울은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하며 보합 수준인 0.01%까지 내려앉았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인상,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압력이 지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북 지역은 보합을 기록,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2019년 7월 이후 3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서초(0.03%)·강남(0.02%)·송파구(0.02%) 등 강남3구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그 폭은 이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금천구(-0.01%)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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