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울산 찾은 송영길 "해상풍력 숙원사업 힘껏 뒷받침"

이윤기 기자,윤일지 기자 2022. 1. 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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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0일 이재명 대선후보 울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해상풍력 사업 등 숙원사업에 있어 차질이 없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요청으로 지난 15일부터 2주간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과 경남에 이어 울산을 찾아 민심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이날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발목 부상 후에도 최근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송 대표의 휠체어를 직접 밀어주며 선대위회의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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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050 플랜' 대구·경북 40%, 부울경 50% 지지율 목표
간호사회 찾아 "간호법 제정·처우개선 묵혔던 과제 풀어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울산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윤일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0일 이재명 대선후보 울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해상풍력 사업 등 숙원사업에 있어 차질이 없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요청으로 지난 15일부터 2주간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과 경남에 이어 울산을 찾아 민심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이날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발목 부상 후에도 최근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송 대표의 휠체어를 직접 밀어주며 선대위회의에 동행했다.

송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4050 플랜'에 대해 "대구 경북에서 40%, 부울경에서 50% 지지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도권 힘만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개혁적인 울산에서 주도해 목표 달성을 이뤘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울산에 대한 현안은 송철호 시장과 함께 해상풍력, 울산의료원 설립 등 숙원사업을 비롯해 차질없이 뒷받침 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이상헌 의원이 강조하고 있는 외곽순환도로 등 도로신설 문제 등에도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생에너지사업과 수소경제 활성화 등 울산이 중심역할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 제대로 우리 국민을 위해, 울산을 위해 이재명과 함께 힘을 모아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송 대표는 울산시간호사회 회관을 찾아 간호법 제정과 관련한 간담회에서 "코로나로 3년째 지쳐가고 있는 상황에 의료진의 열정으로 버텨왔다"며 "간호법과 같이 별도의 법이 없는 묵혔던 과제들을 풀어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송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찾은 정춘숙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우선 감사하다"며 "모두가 행복한 의료체계를 위한 간호법 제정과 처우개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이재명 후보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시간호사회 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울산시간호사회 정책간담회에서 정춘숙 전국여성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울산시간호사회 이경리 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한편 송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본부 무속인 개입에 대해 "개인이 점을 보거나 할 수는 있지만 단순히 개인의 길흉화복을 넘어 국가의 국정을 판단하는데 무속인이 역할을 했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해 2월 코로나 확산지로 주목된 신천지 압수수색 기각 배경에 대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윤 후보가)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알고보니 건진법사 쪽에서 서로 상의해서 같은 영매인 신천지 이만희를 핍박하면 안된다는 취지로 조언을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국민 전체가 긴급한 재난적 상황에서 이에 대처하는 업무를 어떻게 일개 무속인과 그 내용을 공유하고 그 조언을 받아서 압수수색을 기각한 것은 대단히 경악할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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