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시우 "우승 부담 내려두고 집중하면 좋은 기회 올 것"

문대현 기자 2022. 1. 20.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PGA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던 김시우는 개막 전 인터뷰에서 "우승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차분히 내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찬스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년 연속 우승 도전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출전을 앞둔 김시우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선전을 다짐했다.

김시우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펼쳐지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40야드),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81야드),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 등 3개의 코스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PGA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던 김시우는 개막 전 인터뷰에서 "우승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차분히 내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찬스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우는 "최근 대회에서 전체적인 샷 감각은 좋았다. 이번 대회도 샷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며 "퍼트만 잘 된다면 원하는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많은 버디가 필요한 코스다. 이 코스에서 스코어가 잘 나오기 때문에 나흘 동안 항상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며 "1, 2라운드부터 집중하려 한다"고 공격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그는 또 "한 시즌에 매번 1번씩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작년처럼 올해도 우승이 일찍 찾아온다면 2승, 3승까지 바라볼 수 있으니 빨리 우승하는 게 과제"라고 의욕을 보였다.

김시우는 끝으로 "2017년 이후에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에 다시 합류하고 싶다. 뜻 깊고 영광스러운 대회이기 때문에 참여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랭킹을 올려서 꼭 팀에 다시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 팀과 미국 간의 남자 프로 골프 대회로 PGA 투어 주도 하에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최근 2년간 투어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김시우는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지만 2019년 대회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2021년 열릴 프레지던츠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미뤄져 오는 9월 열린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