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 신항' 특성화 항만조성..타당성 조사 착수

김재수 기자 2022. 1. 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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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새만금 신항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된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해 2월 새만금 위원회에서 그린 수소 복합단지와 신산업 육성계획 등 새만금 기본계획 일부가 변경되면서 새만금 개발사업의 물류지원 시설인 항만 관련 계획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새만금 신항 특성화 전략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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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지능형·친환경 스마트 콜드체인 거점 항만 검토
오는 5월까지 영남대 산학협력단 연구용역과제 수행
새만금 신항 위치도.© 뉴스1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새만금 신항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된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해 2월 새만금 위원회에서 그린 수소 복합단지와 신산업 육성계획 등 새만금 기본계획 일부가 변경되면서 새만금 개발사업의 물류지원 시설인 항만 관련 계획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새만금 신항 특성화 전략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새만금 신항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산업 선도기지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된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논리와 타당성을 수립할 계획이다.

새만금 2호방조제 전면 해상에 조성되는 새만금 신항은 오는 2040년 준공을 목표로 2030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6선석과 2040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3선석을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 6선석 중 2025년 준공을 앞둔 잡화 2선석은 석탄과 광석, 곡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잡화부두로 지정돼 있으며, 나머지 7선석도 잡화와 컨테이너, 자동차 전용부두 등으로 계획돼 있다.

하지만 인근에서 운영 중인 항만들과 부두 기능이 유사하고 차별성이 없어 신규 항만 개항 시 경쟁력이 떨어지고 조기 활성화가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새만금 내‧외측 수상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거점 항만으로 조성하는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지능형·친환경 스마트 콜드체인 거점 항만 등 특성화 항만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새만금 신항이 타 항만과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 항만으로 국가항만정책에 반영돼 전라북도와 김제시의 미래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용역을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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