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지역 벼 병충해 피해, 농업재해 인정

박제철 기자 2022. 1. 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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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 출수기 전북지역에 발생한 벼 병충해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돼 재해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은 지난해 8~9월 전북지역에 발생한 벼 병충해 피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농약대) 331억원을 전북지역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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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벼 병충해 피해지원 331억원 지급 결정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지난해 벼 출수기 전북지역에 발생한 벼 병충해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돼 재해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원택 국회의원(가운데)이 벼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듣고 있다.(뉴스1/DB)© 뉴스1

지난해 벼 출수기 전북지역에 발생한 벼 병충해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돼 재해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은 지난해 8~9월 전북지역에 발생한 벼 병충해 피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농약대) 331억원을 전북지역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의 이번 결정으로 전북지역에 발생한 이삭도열병 등으로 피해를 입은 3만여 농가(4만425㏊)가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농업재해 인정은 전북지역 첫 사례로 재해복구비 지원은 피해율에 상관없이 피해면적에 따라 100% 지급될 예정이다.

또 재해복구비와 함께 재해대책경영자금 275억원이 융자로 지원되며 지원한도는 농가당 5000만원 이내로 대출기한 및 조건은 1년으로 이자는 1.5% 또는 변동금리로 지원되며, 대출만기후 1년 연장 가능하다.

지난해 8~9월 가을장마로 인해 전북 김제·부안 지역에 집중 발생한 벼 이삭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이 평년대비 5~17배가 발생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김제와 부안지역 벼 병충해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즉시 청와대와 농식품부 차관 등에 발빠른 현장조사를 요청했다.

특히 10월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전북지역 벼 병충해 피해는 잦은 강우와 야간 저온 등 도열병 확산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농업재해라는 점을 집중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전북지역 벼 병해충 피해에 대해 정부의 농업재해 인정을 환영한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상 기후를 이겨낼 수 있는 품종의 신속한 개량·보급과 함께 농번기, 출수기 등 벼 병충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농가에 대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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