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 마이데이터 국민참여 공모전 수상작 발표

행정안전부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으로 달라진 나의 일상'을 주제로 진행한 '공공 마이데이터 국민참여 공모전' 수상작 21점을 선정·발표했다.

공모전은 활용 아이디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홍보콘텐츠(영상, 포스터, 카드뉴스) 3개 분야로 나누어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됐다. 총 324점이 접수됐고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3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3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3점이 선정됐다.

활용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대신해 대리인이 처방을 받을 때 필요한 서류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제안된 '대리처방 서비스'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B.I 분야는 공공 마이데이터 정체성을 잘 표현한 '내 주머니 속, 마이데이터 쏙!' 이미지가, 홍보콘텐츠 분야는 공공 마이데이터 개념과 장점을 음악과 영상으로 재미있게 전달한 '공공 마이데이터 송'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공근로 원클릭 신청' 아이디어, '방문 없이, 대기 없이 전송 OK!' 홍보콘텐츠 등 다양하고 참신한 응모작이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이 수여되고, 장려상을 포함한 전체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활용 아이디어 분야 수상작은 해당업무 담당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공 마이데이터의 신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한다. B.I와 홍보콘텐츠는 행정안전부 온라인 서비스에 활용되거나 유튜브,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등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주현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관은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공공 마이데이터는 국민이 본인정보에 대해 주권자로 이용하는 것으로서 국민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정보주체 본인이 증명서 형태 서류로 발급·제출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만 제공을 요구해 다양한 공공·민간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신청, 은행 신용대출, 소상공인 자금신청 서비스 등에 활용 중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