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선수노조, 리그측 새 제안에 답변 준비..캠프 연기 가능성 UP

길준영 2022. 1.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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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상황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밤 "선수노조는 최근 메이저리그의 제안에 대해 수일내에 답변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서비스 타임 조작과 탱킹을 막겠다는 내용의 제안을 보냈지만 선수들은 가장 중요한 문제들이 다뤄지지 않은 것에 불만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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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상황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밤 “선수노조는 최근 메이저리그의 제안에 대해 수일내에 답변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서비스 타임 조작과 탱킹을 막겠다는 내용의 제안을 보냈지만 선수들은 가장 중요한 문제들이 다뤄지지 않은 것에 불만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노사단체협약(CBA)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달 2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간 상태다. 마이너리그 계약과 아마추어 계약은 가능하지만 메이저리그 계약과 트레이드, 포스팅 등은 모두 중단됐다. 만약 직장폐쇄 상황이 길어지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는 물론 정규시즌 개막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메이저리그는 드래프트 순서, 연봉조정제도, 서비스 타임 조작 문제 해결방안, 포스트시즌 확장 등에 초점을 맞춰 선수노조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하지만 FA 자격이나 사치세 기준 등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선수노조는 이러한 메이저리그의 제안에 불만족스러워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미국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스프링 트레이닝 지연을 피하기 위해 의미있는 협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라고 예상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 역시 “1월초까지 의미있는 진전이 없다면 스프링 트레이닝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스프링캠프가 예정대로 열리기 어려워진 가운데 최악의 경우 시범경기가 단축되거나 정규시즌 개막일이 연기될 가능성도 점점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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