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전' 김시우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 기회 올 것"

이상필 기자 2022. 1. 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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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시우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칸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내가 좋아하고 성적이 잘 나오는 코스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 오면 항상 기대가 된다"면서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기회가 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면서 플레이하면 좋은 찬스가 있을 것 같다"고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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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시우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칸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지난해 1월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무려 3년 8개월 여 만의 우승이었다.

올해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공동 23위), 소니오픈 인 하와이(공동 55위)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김시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시우는 "내가 좋아하고 성적이 잘 나오는 코스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 오면 항상 기대가 된다"면서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기회가 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면서 플레이하면 좋은 찬스가 있을 것 같다"고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대회 때는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플레이했는데 좋은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살려서 우승까지 갔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올해도 시작부터 우승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기 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찬스가 있을 것 같다. 원래 플레이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에 임하는 전략도 밝혔다. 김시우는 "예선에 들어가고 나서 주말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우승했던 시합인 만큼 톱10, 그리고 주말까지 플레이가 잘 된다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대회 첫째, 둘째 날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2년의 목표도 전했다. 김시우는 "프레지던츠컵이 올해로 다가왔는데, 그전까지 랭킹을 많이 올려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다시 합류하고 싶다"면서 "뜻깊고 영광스러운 대회이기 때문에 플레이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랭킹을 올려서 꼭 팀에 다시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시우는 "새해에 정한 목표가 딱히 있지는 않지만 한 시즌에 매번 1번씩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매 라운드 다른 코스에서 진행된다. 1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 2라운드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59야드), 3라운드는 라킨타 컨트리 클럽(파72/7060야드)에서 펼쳐지며, 최종 라운드는 다시 스타디움 코스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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