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美 폭스뉴스에 소개.."한국의 맛 담은 매장이 플로리다에"

4분여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치킨으로 소개돼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BBQ는 최근 미국 방송사인 '폭스(FOX) 뉴스'의 플로리다주 '폭스 35 올란도(Orlando)'에서 약 4분 동안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치킨으로 소개됐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전역으로 송출된 방송은 최근 가장 먹고 싶은 한국 음식으로 조명받고 있는 한국식 치킨을 소개하면서 플로리다주 첫 매장인 '이스트 콜로니얼'점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을 진행한 데이비드 마틴 기자는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프라이드 치킨"이라며 "최근 한국의 맛을 담은 한국 브랜드 매장이 플로리다주에도 오픈했다"며 진출 소식을 알렸다. 매장을 방문해 제품의 맛과 인기 메뉴를 설명하기도 했다.

BBQ 매장 관리자 앤드류 리는 한국식 치킨이 미국식 치킨과 다른 점으로 매콤달콤한 양념소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점을 꼽았다.

현지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는 BBQ의 시그니처인 '황금올리브 오리지널'과 '시크릿 스파이시 치킨'으로 구성된 반반 메뉴를 꼽으며 "미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해당 메뉴를 맛보아야 한다"고 추천했다.

특히 "허니갈릭윙은 BBQ만의 달콤한 간장 소스와 마늘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 내 K-치킨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BBQ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외식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이름이 올랐다.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하와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 포함 18개주에 진출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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