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퇴임한 트럼프 "공화당 완전 장악"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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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사회복지성 예산 등 주요 법안이 의회 벽에 가로 막혀 있는 것과 관련해 공화당의 비협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5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자신의 핵심 어젠다에 동의한다고 밝혔지만, 경선에서 패배할 것이 두려워 법안에 찬성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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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회복지성 법안· 투표권 법안 "여전히 우선 순위"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사회복지성 예산 등 주요 법안이 의회 벽에 가로 막혀 있는 것과 관련해 공화당의 비협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어떻게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자가 공화당을 계속 장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포함해 코로나19 대응, 인플레이션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직에서 물러난 어떤 한 사람이 한 정당 전체를 위협하고 의원들이 경선 패배를 우려해 그의 생각과 다른 표를 던지려 하지 않는 상황을 봤느냐"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5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자신의 핵심 어젠다에 동의한다고 밝혔지만, 경선에서 패배할 것이 두려워 법안에 찬성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 상원의원이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적으로 나눈 대화를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의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성 예산과 투표권 확대 법안에 대해 "여전히 우선 순위에 있다"며 통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회복지성 법안, 투표권 확대 법안 등은 민주당 중도파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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