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3차접종에 위중증 감소세..60세 이상 확진자 비중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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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백신 '3차접종'을 꼽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 수의 핵심 변수인 고령층 확진자 증가율이 전체 규모 증가에 비해 둔화돼 있다"며 "이는 3차 접종률이 60세 이상에서 올라간 것의 결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차를 두고 결국 위중증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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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박규리 기자 =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백신 '3차접종'을 꼽았다.
위중증률이 높아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3차접종이 집중적으로 시행되면서, 이 연령층의 확진 비중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 수의 핵심 변수인 고령층 확진자 증가율이 전체 규모 증가에 비해 둔화돼 있다"며 "이는 3차 접종률이 60세 이상에서 올라간 것의 결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난달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대를 기록했던 15∼17일에는 60세 이상 비중이 30% 내외, 하루 2천명 이상씩 발생해 다수가 위중증으로 연결됐으나 오늘 기준으로는 비중이 9.5%, 603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반면 백신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이 다수인 18세 이하 연령층에선 전체 확진자 비중의 22%를 차지하면서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3.4%,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0.2%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차를 두고 결국 위중증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하면서 확진자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체 확진자 규모가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 연결되는 데 2주 시차가 있다"며 "위중증 환자는 어느 정도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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