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과 컨택트' 2022년 김아림을 주목할 키포인트 두 개 [독점영상]

반재민 2022. 1. 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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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어요 하하" 지난해 11월 CME 그룹 챔피언십을 마치고 몬스터짐 카메라 앞에서 한숨을 쉬면서 내뱉은 한마디였다.

지난해 최고의 성적은 도우 그레이트 레이크 베이 인비테이셔널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 우승은 없었고, 8번의 컷 탈락을 김아림을 아프게 했지만, 그는 생소한 환경에서 오는 압박감을 시즌 내내 버텨냈고,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2022년 최고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김아림은 다시 골프채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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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어요 하하" 지난해 11월 CME 그룹 챔피언십을 마치고 몬스터짐 카메라 앞에서 한숨을 쉬면서 내뱉은 한마디였다. 그만큼 김아림에게 2021년은 다사다난했다.

지난해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LPGA 참가 자격을 얻은 김아림이 LPGA 무대에 발을 들인지 1년,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김아림은 생소한 미국 무대에서 자신만의 골프를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최고의 성적은 도우 그레이트 레이크 베이 인비테이셔널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 우승은 없었고, 8번의 컷 탈락을 김아림을 아프게 했지만, 그는 생소한 환경에서 오는 압박감을 시즌 내내 버텨냈고,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2022년 최고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김아림은 다시 골프채를 잡는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CC(파71·6645야드)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바로 그 대회다.

CME 챔피언십 이후 2개월간의 짧은 비시즌, "비시즌이 조금 짧았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기분이 좋다고 웃음짓는 김아림을 보며 2022년의 밝은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비시즌을 한국과 미국에서 보냈던 김아림은 "한국은 너무 추워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엔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했고, 플로리다에 1월부터 경기가 있기 때문에 경기력을 끌어올릴 겸, 시즌 준비 겸으로 나왔다."라고 이른 시즌 스타트의 이유에 관해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풀어나가는 김아림의 열쇠는 바로 '피지컬'이다. 그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피지컬적으로 풀어나갈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한국에서 열심히 트레이닝을 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계획을 잡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키포인트를 짚었다.

이어서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스윙에 변화를 주었고, 그 움직임의 변화에는 피지컬 트레이닝이 꼭 동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한국에서 피지컬 트레이닝을 열심히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김아림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나아지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목표다. 컨택이 아쉬웠고, 더 깨끗하게 컨택해야되겠다. 그라운드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일관성 있게 컨택트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올 시즌 과제와 목표를 이야기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이번 대회가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험 무대다. 김아림은 "골프장은 클린한 것 같다. 이런 골프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바람도 비교적 많이 불어서 경기하기에 더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보였다.

이어서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럽이 바뀌었기 때문에 바뀐 아이언이 어떻게 잘 반응하는지 준비한 것과 생각한 것이 얼마나 다른지 생각해볼 수 있는 대회인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올 시즌 스케줄에 대해 "아직 미정이다. 지난해 3월에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에 작년과 비교해서 다른 스케줄로 움직이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해야한다."라고 설명한 김아림은 "벌써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 응원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영상=미국 올랜도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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