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화예술인 기본 소득"..윤 "가상 자산 규제 완화"

<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연간 기본소득 100만 원 지급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가상자산 행사에 참석해서 규제완화를 강조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인사동에서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예술 6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문화예산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높여, 문화예술인들에게 연간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일자리 창출 50만 개를 목표로 문화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을 주제로 대담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언론사 주최 가상자산 컨퍼런스에 참석해, 어제 이어 가상자산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가상자산 유니콘 기업이 나와야 한다며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 등도 방안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어 '내게 힘이 되는 세 가지 생활공약'이라는 제목으로 연말 정산, 반려동물, 양육지원 관련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봉급생활자의 연말정산 소득공제 범위를 확대하고, 반려동물 치료 표준수가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정책학회 토론회에 참석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제 폐지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개편하는 등의 차기 정부 운영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오전 보수진영 원로 정치인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와 만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후 정책학회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