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수색 10일 째..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작업 막바지

신정은 기자 2022. 1. 20.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후 열흘입니다.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건물 옆 타워크레인에 줄을 결착하거나 보강할 때는 현장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수색을 잠시 중단합니다.

해체 작업이 이뤄지는 내일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구조대원들의 수색 작업은 중단되지만, 해체를 마치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타워크레인 하부 쪽과 건물 고층부 수색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후 열흘입니다.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정은 기자, 수색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0일) 수색 작업은 아침 7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인력 총 190명과 장비 50대가 투입됐습니다.

오늘은 수색 드론 장비를 동원해 붕괴 건물 안을 샅샅이 살펴보고 있고요.

내시경 카메라와 영상 탐지기 등 첨단 장비도 실종자 수색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건물 옆 타워크레인에 줄을 결착하거나 보강할 때는 현장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수색을 잠시 중단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실종자 가족 몇 명이 구조 대원들과 붕괴 건물 옥상까지 오르며 현장 상황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앵커>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건물 옆에 위태롭게 기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도 내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이 타워크레인에 와이어 8가닥을 연결하는 작업은 어제 마무리했고요.

오늘은 1,200톤급 이동식 크레인 두 대를 동원해 와이어들을 당기면서 안정화합니다.

해체는 가장 무겁고, 높은 곳에 위치한 타워크레인 무게추와 조종탑 부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남언/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 위험 반경 내에 작업자들은 모두 대피 조치시키고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주민 등의 접근을 일체 통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체 작업이 이뤄지는 내일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구조대원들의 수색 작업은 중단되지만, 해체를 마치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타워크레인 하부 쪽과 건물 고층부 수색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