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2' 권상우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아쉬워..강하늘, 액션도 잘해"[인터뷰②]

선미경 2022. 1. 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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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권상우(46)가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호흡을 맞춘 강하늘과 한효주의 액션 연기를 칭찬했다.

권상우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개봉 인터뷰에서 액션 연기의 고수로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강하늘과 한효주에 대해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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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권상우(46)가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호흡을 맞춘 강하늘과 한효주의 액션 연기를 칭찬했다. 정작 그는 촬영 중 부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권상우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개봉 인터뷰에서 액션 연기의 고수로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강하늘과 한효주에 대해서 언급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라도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자칭 고려 제일검으로 의적단을 이끄는 두목 무치(강하늘 분)가 명성이 자자한 해적 단주 해랑(한효주 분)을 만나 한 배에 올라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앞서 강하늘은 인터뷰에서 ‘권상우의 액션 연기가 최고’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권상우는 “역시 강하늘은 과도하게 친절한 배우”라고 웃으며, “하늘이랑 효주 씨를 보고 느낀 게 ‘액션을 효주 씨처럼 잘하는 배우가 있었나’ 할 정도로 자기가 즐거워한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한효주 씨는 리허설 때 힘이 넘친다. 키도 크고 힘이 좋다. ‘액션 잘하는 구나. 앞으로도 잘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이 현장을 좋아하고, 액션하는 것에 대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낀 것 같다. 말 그대로 애정도가 되게 높은 것 같다”라며, “액션 자체도 연기인데, 강하늘은 워낙 연기도 잘하고 다양한 작품을 많이 했던 배우라 하나의 연기로 물흐르듯 유연하게 하더라. 액션 잘하는 배우구나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권상우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오면서 액션 연기의 고수로 불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검을 사용한 액션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촬영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권상우 역시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권상우는 “나는 사실 맨몸 액션이 더 편하다. 몸이 기억하고 있다. 검으로 하는 액션은 내 잘못으로 상대가 다칠 수 있고, 내가 잘해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롭고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라며, “촬영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돼서 깁스를 하고 촬영한 부분이 많다. 제작진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었다. 현장 편집 보니까 안 어색하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조금이라도 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해서 아쉽긴 했다”라고 털어놨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인터뷰③에 이어집니다.) /seon@osen.co.kr

[사진]수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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