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줄인' 中의 전기차 자신감.."올해 500만대 넘게 팔린다"

김재현 전문위원 2022. 1. 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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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전기차 시장이 352만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30% 삭감되지만, 중국 전기차 판매는 50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157% 급증한 352만대를 기록했으며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는 전기차 5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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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한'EV/사진=BYD 홈페이지

지난해 중국 전기차 시장이 352만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30% 삭감되지만, 중국 전기차 판매는 50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19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18일 샤오야칭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장관)이 주재한 '2022년 에너지절감 및 전기차 발전 관련 부서 연석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중립목표 △자동차 산업 발전 비전 △전기차 취득세 우대정책 연장 여부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157% 급증한 352만대를 기록했으며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는 전기차 5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행 중국 전기차 구매 혜택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전기차 취득세 면제 △자동차세 면제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12년간 지속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폐지 수순에 진입했다.

재정부, 공업정보화부 등이 공동 발표한 '2022년 전기차 보조금 방안'에 따르면 올해 보조금은 2021년 대비 30% 삭감되며 내년부터는 보조금이 아예 폐지된다.

주행거리 400km인 전기차 보조금은 지난해 1만8000위안(약 333만원)에서 올해 1만2600위안(약 233만원)으로 5400위안(약 100만원) 줄어든다. 이미 보조금 금액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더라도 전기차 구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차량 가격의 10%에 달하는 취득세 면제 정책은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연장됐으며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양홍 중국자동차연구원 베이징 분원 업종발전부장은 "만약 내년 취득세 면제를 취소하면 소비자의 구매 의욕이 낮아질 수 있다"며 "취득세와 보조금을 동시에 폐지하지 않는 게 낫다"고 건의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보면 전기차 취득세 면제 조치가 세 번째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0년 11월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계획(2021~2035)'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비중을 약 20%까지 올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취동수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비서장은 "올해 전기차 판매가 600만대를 돌파할 것이며 전기차 판매비중은 22%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취 비서장은 "국내 소비자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크게 향상됐다"며 "전기차 판매를 늘려서 전 세계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선두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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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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