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집권 10년.."과학·ICT기술로 경제발전 도모"

2022. 1. 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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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집권 10년차를 맞은 북한이 과학과 ICT 기술을 강화를 통해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변학문 소장은 '김정은 집권 10년의 과학기술/ICT분석'을 주제로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 현황을 분석한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북한의 김정은 10년 평가와 남북 과학기술/ICT 협력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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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T, 김정은 체제 과학기술 평가 통일과학기술연구포럼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김정은 위원장 집권 10년차를 맞은 북한이 과학과 ICT 기술을 강화를 통해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김정은 집권 10년의 과학기술 성과와 남북협력 전망’을 주제로 통일과학기술연구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김정은 정권 10년을 맞아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분야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북한 과학기술 체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과학기술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변학문 소장은 ‘김정은 집권 10년의 과학기술/ICT분석’을 주제로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 현황을 분석한다.

변 소장에 따르면 북한은 국제학술 논문수가 10년 사이에 7배 이상 증가했으며,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통합생산 체제 구축, 재해 예방, 국가경제 정보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과학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NK경제 강진규 대표는 ‘10대 뉴스로 본 북한의 ICT 동향’을 주제로 북한의 내각기관 변화, 장관급 ICT 부처 확대 개편 등 2021년 북한의 ICT 분야 주요 이슈를 선정해 공유한다.

강 대표에 따르면 북한은 2021년 5월에 ICT 관련 내각기관인 ‘정보산업성’을 출범시켰으며, 종전의 체신성, 국가정보화국, 전자공업성을 장관급(성급) 부처로 통합‧확대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현규 박사는 ‘북한의 2021 과학기술과 남북협력 전망’을 주제로 향후 북한 과학기술과 남북협력의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

최 박사는 경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과 기대치가 북한에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화학, 금속, 에너지, 농업 활성화에 대한 과학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북한의 김정은 10년 평가와 남북 과학기술/ICT 협력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 박호용 회장이 좌장을 맡으며, 동국대학교 김일한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배재성 박사, 북한대학원대학교 신종대 교수, 충북대학교 우선희 교수,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표창균 실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언제 개방될지 모르는 북한의 상황을 미리 파악하여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북한과의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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