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상현실..온라인으로 첨단분야 인재 양성 확대한다

권형진 기자 2022. 1.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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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드론,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 신기술 분야 지식과 직무 교육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는 과정이 확대된다.

매치업 사업은 구직자, 재직자 등 성인학습자를 위해 온라인 중심 직무·지식 교육으로 첨단 분야 현장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매치업 사업을 직무·현장 중심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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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매치업 사업' 기본계획 발표
기존 9개 분야 외 4개 분야 신규선정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야구를 하는 학생.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빅데이터, 드론,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 신기술 분야 지식과 직무 교육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는 과정이 확대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일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매치업 사업은 구직자, 재직자 등 성인학습자를 위해 온라인 중심 직무·지식 교육으로 첨단 분야 현장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매치업 사업은 2018년 시범사업에서 출발해 현재 9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2019년 지능형 공장(스마트팜) 신에너지자동차, 블록체인 분야가 선정됐고 2020년에는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지능형 자동차 분야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드론,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대체에너지 분야가 추가됐다.

올해는 4개 분야를 신규 선정한다. 기존 선정 분야는 신청할 수 없지만 2019년 선정된 스마트팜, 신에너지자동차, 블록체인 분야는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2018년 선정돼 3년 협약이 종료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물류 분야도 신청할 수 있다.

산업 맞춤형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선정되는 과정부터는 문제해결 중심의 심화과정을 신규 도입한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등 수준별 과정을 도입해 보다 현장성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초과정은 직무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담은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와 연동해 제공한다. 심화과정은 기업과 연계한 문제해결과 실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분야별 특성에 맞게 운영한다.

이와 함께 Δ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문제해결형(PBL)교육 Δ기업 재직자(멘토)와 학습자(멘티) 간 연계 Δ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매치업 이수 결과 인증 Δ직무실습(인턴십) 취업 시 활용 등을 위해 지속해서 민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매치업 사업에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대표기업이나 대표기업-지자체-교육기관 연합체(컨소시엄) 등은 3월31일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매치업 사업을 직무·현장 중심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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