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기업, 국가필수 전략기술 주도권 확보 나선다..산기협과 소통·협력 채널 구축

김영준 2022. 1. 20.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업이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과 보호를 위해 힘을 모은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패권 경쟁속에서 기술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국가필수전략 육성·지원 정책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행돼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간 활발한 의사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산기협이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과 보호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 기업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민간 R&D 협의체를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사진 왼쪽)과 구자균 산기협 회장이 협약서를 교환하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업이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과 보호를 위해 힘을 모은다.

과기정통부는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와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협약식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구자균 산기협 회장(LS 일렉트릭 회장),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및 10개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별 20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월 22일 발표된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보호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간 소통 및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국가필수전략 기술 분야 기업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산업현황 파악, 기업 인력 수요 조사 및 분석, 기업 건의사항 수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3월 출범해 탄소중립 및 스마트센서를 중심으로 운영중인 '민간 R&D 협의체'를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패권 경쟁속에서 기술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국가필수전략 육성·지원 정책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행돼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간 활발한 의사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산기협이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글로벌 산업지형 재편은 우리나라가 기술혁신 선도자로서 나설 절호의 기회”라며 “민관 파트너십과 과감한 R&D 투자로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육성하고 K-테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10개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 주요 기업 간담회도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보호 정책을 설명하고, 정부 R&D 투자 확대, 인력양성, 기술보호 등 전방위 지원책 강화 계획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