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2' 권상우 "총각일 때는 멋있는 역할도 많이 했는데.."[EN:인터뷰①]

배효주 2022. 1. 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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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해적: 도깨비 깃발'로 생애 첫 사극이자 생애 첫 악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에 출연한 권상우는 1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설 연휴에 신작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이어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래 전부터 '이런 작품이 있다'고 들어왔던 영화다. 김정훈 감독님이 연출한다는 말을 듣고, 전작 '탐정'을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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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스틸

[뉴스엔 배효주 기자]

권상우가 '해적: 도깨비 깃발'로 생애 첫 사극이자 생애 첫 악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에 출연한 권상우는 1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설 연휴에 신작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권상우가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로 분해 첫 사극에 도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라진 왕실의 보물을 사이에 두고 ‘무치’(강하늘)와 ‘해랑’(한효주)이 이끄는 해적들과 끊임없이 대립하는 역적 ‘부흥수’는 평생을 품어온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만큼 맹렬한 기세를 지닌 인물이다.

이날 권상우는 인터뷰를 통해 "사극을 언젠가는 해야 하는데, 과연 어떤 작품이 될까 궁금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래 전부터 '이런 작품이 있다'고 들어왔던 영화다. 김정훈 감독님이 연출한다는 말을 듣고, 전작 '탐정'을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제가 그간 찍어왔던 작품과는 다른 톤이었기 때문에 낯설기도 했고, 다른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을 수 있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으나, 튀지 않도록 조심하며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을 연기한 권상우는 "다른 캐릭터들은 다 유쾌한데 혼자 심각한 캐릭터"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총각일 때는 멋있는 역할이나 액션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히트맨'이나 '탐정'처럼 웃음과 감동이 있는 작품을 많이 하게 됐다. 때문에 이번 작품을 통해 '권상우도 다른 걸 할 수 있네'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배우의 확장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최대한 멋있게 나오려고 노력했다"는 권상우. 특히나 강하늘은 권상우와의 호흡을 두고 '액션 고수에게 한 수 배운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권상우는 "저도 검술 액션은 처음 해본 것"이라며 "상대역인 강하늘 또한 워낙 여러 작품 해봤던 배우라 잘한다 싶었다"고 칭찬했다.

현장에서 가장 선배였다는 권상우는 "후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눈치를 봤다. 후배들은 저를 위한 배려를 많이 해줬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친절하고 착한 사람들만 모여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함께 한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개봉.(사진=수컴퍼니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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