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투사' 조코비치, 알고보니 코로나 치료제 회사에 풀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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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호주에서 추방된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조코비치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덴마크 생명공학 회사 '퀀트바이오레스(QuantBioRes)'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덴마크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퀀트바이오레스 지분 40.8%, 그의 아내는 39.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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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호주에서 추방된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조코비치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덴마크 생명공학 회사 '퀀트바이오레스(QuantBioRes)'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 이반 론차레비치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 6월 조코비치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다만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덴마크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퀀트바이오레스 지분 40.8%, 그의 아내는 39.2%를 보유하고 있다.
퀀트바이오레스에는 덴마크·호주·슬로베니아에 12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다. 백신이 아닌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 여름 영국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조코비치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조코비치가 다시 한번 영광을 되찾기 위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1987년 세르비아에서 태어났으며 세계 메이저 테니스 대회를 잇따라 석권했다.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5일 호주를 방문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입국을 거부당했다.
조코비치는 법적 대응에 나서 호주 법원으로부터 호주 정부의 입국 비자 취소 효력을 정지하는 판결을 받았지만, 호주 이민부 장관이 직권으로 그의 비자를 다시 취소했다. 그는 다시 한번 법적 대응을 했지만 결국 패소해 고국인 세르비아로 돌아갔다.
백신 미접종으로 연 900만달러(107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도 끊길 상황이다. 조코비치의 후원사인 글로벌 패션브랜드 라코스테는 조코비치 측에 '호주에서 있었던 사건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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