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권영세 겨냥 "갈등 봉합할 사람이 갈등 부추겨"

이유미 2022. 1. 2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20일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과 관련해 "갈등을 봉합할 사람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권영세 본부장의 오전 회의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분열의 씨앗"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3·9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천 문제가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내홍 양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당 일각에서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20일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과 관련해 "갈등을 봉합할 사람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권영세 본부장의 오전 회의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분열의 씨앗"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공개 모두발언을 통해 "당 지도자급 인사라면 대선 국면이라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마땅히 지도자로서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태를 보인다면 지도자로서의 자격은커녕 우리 당원으로서의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홍 의원은 전날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선대본부 합류 전제조건으로 국정 운영 능력 담보 조치, 처가 비리 엄단 대국민 선언 등 2가지를 제시했다. 아울러 서울 종로, 대구 중·남구 전략공천을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3·9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천 문제가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내홍 양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당 일각에서 나온다.

yumi@yna.co.kr

☞ 백신패스 받으려 일부러 코로나 걸린 가수, 결국 숨져
☞ 마녀사냥에 개명ㆍ성형…박원순 성폭력 생존자의 기록
☞ 울산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서 60대 시신 발견
☞ '촬영 중 성추행' 조덕제, 명예훼손도 유죄…징역 11개월 확정
☞ 기분 나빠 폭행 모의…7시간 동안 여중생 때린 9명의 동문들
☞ 슈 "도박에 전 재산 날려 패가망신…반찬가게 일하며 변제 최선"
☞ 친할머니 살해 10대 형제에 '자전거 도둑' 책 선물한 판사
☞ 44년 전 실종 아들, 일흔 어머니와 극적 상봉한 사연
☞ '짝퉁 논란' 프리지아측, 해외 스폰서 등 의혹에…
☞ '한니발 라이징' 가스파르 울리엘 스키 사고로 사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