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증권금융 사장 "올해 유동성 26.3조원 공급..자본시장 상생 발전 기여할 것"

2022. 1.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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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한국증권금융(이하 증권금융) 사장은 20일 "올해 약 2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업계에 공급해 자본시장의 안전핀 역할을 하겠다"면서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외연 확대에도 적극 대응해 시장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최근 금융환경 변화는 주식·채권·파생시장 등 전통적인 자본시장의 외연을 그린파이낸싱, 가상자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녹색채권 인수지원·그린프로젝트 참여 및 관련 펀드투자 확대 등 그린파이낸싱 시장형성 지원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나 업계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방안 등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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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신년 기자간담회
"금리 인상기 안정적 자금 운용처 역할"
그린파이낸싱·가상자산 등 신금융시장 지원 확대
2023년말까지 ESG 투자비중 10% 이상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증권금융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윤창호 한국증권금융(이하 증권금융) 사장은 20일 “올해 약 2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업계에 공급해 자본시장의 안전핀 역할을 하겠다”면서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외연 확대에도 적극 대응해 시장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증권금융은 투자자를 보호하고 적정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는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며 업계와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올해도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증권금융은 26조3000억원 가운데 증권담보대출 및 할인어음(신용대출)을 통한 대(對)증권사 여신 18조6000억원, 환매조건부(RP) 매수 거래 7조7000억원 등을 자본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 사장은 “금리 인상기 자금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금융투자업계에 안정적 자금 운용처 역할을 하겠다”면서 “시장의 니즈에 맞도록 수신상품의 만기·금리 등을 다양화해서 자본시장 유입 자금이 자본시장 내에서 환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모펀드 업계의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 당사 수탁서비스 강화를 통한 우수 사모펀드 지원할 것”이라며 “업계의 모험자본 공급 시 증권금융의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여 자본시장이 모험자본 공급의 중심축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증권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그린파이낸싱·가상자산 등 새로운 금융시장에 대한 지원 강화 의지도 밝혔다.

윤 사장은 “최근 금융환경 변화는 주식·채권·파생시장 등 전통적인 자본시장의 외연을 그린파이낸싱, 가상자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녹색채권 인수지원·그린프로젝트 참여 및 관련 펀드투자 확대 등 그린파이낸싱 시장형성 지원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나 업계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방안 등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금융은 ‘비전2030’을 기치로 내걸로 조직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디지털 금융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인사제도에 대한 정비에도 나섰다.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강화와 관련 윤 사장은 “증권금융은 지난해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지지선언에 참여하여 ESG 및 녹색금융 실천에 나섰으며, 여신·투자 집행 시 ESG 관련요소를 반영하는 등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권금융은 2023년 말까지 전체 자산운용자산 중 ESG 투자비중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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