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북, 열병식 준비 정황..예의 주시"

배준우 기자 2022. 1. 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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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매체를 통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유예하기로 했던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가운데, 조만간 열병식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다만, 열병식 준비 초기 단계라 어느 시점에, 어떤 식으로 열병식을 진행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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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북한 정권수립 73주년 열병식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을 군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매체를 통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유예하기로 했던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가운데, 조만간 열병식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다만, 열병식 준비 초기 단계라 어느 시점에, 어떤 식으로 열병식을 진행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이 파악한 바로는 현재 열병식 준비 장소인 평양 미림비행장 등에 군용 트럭과 군인들 이동이 분주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병식 개최 시점으로는 김정일 생일인 다음 달(16일)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보도를 통해 김정일·김일성 생일을 경축하기 위한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했는데, 이를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원한 열병식을 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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