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장타 집착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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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장타 대신 정확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20일(한국시간) DP월드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을 앞두고 "이제 비거리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지난 30년 동안 최고의 선수였던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철저하게 통제 가능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킬로이가 정확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기로 전략을 수정한 건 비거리 증가로 인해 전체 경기력이 약화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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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처럼 통제 가능한 경기 원해
페어웨이 안착 등 정확도 집중”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장타 대신 정확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20일(한국시간) DP월드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을 앞두고 “이제 비거리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지난 30년 동안 최고의 선수였던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철저하게 통제 가능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페어웨이 안착률 60% 이상이 목표고 홀과의 거리가 150야드 이내로 정확하게 공이 떨어지는 샷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2019년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간판 장타자였다. 그런데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근력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덩치를 키워 매킬로이의 비거리를 뛰어넘었고, 매킬로이는 디섐보를 따라잡기 위해 스윙을 바꿨다. 매킬로이는 스윙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스윙 궤도를 더 낮추고 몸통의 회전을 늘렸다. 이렇게 해서 드라이버 비거리는 늘었지만, 정확도는 떨어졌다. 매킬로이의 2019∼2020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14야드, 2020∼2021시즌은 319.3야드였다.
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2019∼2020시즌 56.34%, 2020∼2021시즌 57.36%로 PGA투어 평균인 60%를 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스윙을 바꾼 뒤 기복이 심했고 성적은 뚝 떨어졌다. 통산 20승을 거뒀지만 최근엔 웰스파고챔피언십(2021년 5월), 더CJ컵(2021년 10월) 등 2차례 정상에 올랐을 뿐이다. 매킬로이가 정확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기로 전략을 수정한 건 비거리 증가로 인해 전체 경기력이 약화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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