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행복한 공생도시로 거듭나려면.."보노보 경제가 중요"

한민선 기자 2022. 1.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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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행정 전문가' 최병대 한양대학교 교수가 도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 '도시공동체의 민낯'을 출간했다.

이 책은 도시가 갈등과 반목의 도시에서 공생도시, 행복한 도시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마중물과 같은 책이다.

최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도시라는 생명체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도시공동체가 깨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동체의 선(善)이 발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도시공동체를 위해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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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행정 전문가' 최병대 한양대학교 교수가 도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 '도시공동체의 민낯'을 출간했다.

이 책은 도시가 갈등과 반목의 도시에서 공생도시, 행복한 도시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마중물과 같은 책이다. 최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도시라는 생명체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도시공동체가 깨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동체의 선(善)이 발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만이 행복한 도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행복한 공생도시가 되기 위해 침팬지 경제중심에서 보노보 경제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는 이기심과 폭력성에 기반한 침팬지보다는 공동체의 안위와 평화를 우선시하는 보노보 공동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행복한 도시공동체는 '6'자 사회가 아닌 '8'자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8'자는 '6'자와 달리 바로 봐도 거꾸로 봐도 항상 '8'이다. 최 교수는 "갈등이 자리할 공간이 없다. '8'을 옆으로 눕히면 '∞'(무한대)가 된다"며 "'우리사회도 '6'자 사회보다 '8'자 사회로 가기 위해 합심·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도시공동체를 위해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대통령선거 및 국회의원선거에서 정당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년을 단위로 중간평가를 실시하자. 4대 동시 지방선거를 광역과 기초로 나누어 임기가 엇갈리도록 하고, 국회의원도 2분의 1씩 분할해 선출하도록 한다"며 "대통령의 임기도 6년 단임의 짝수제로 해 2년 단위로 정당에 대한 책임을 한층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교수는 한양대를 거쳐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3년간 서울시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미국 애크론대학에서 도시행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정책기획관, 수원시정연구원장, 한국지방자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도시공동체의 민낯/최병대 지음/아이에스/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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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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