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아빠 선물 짝퉁이라고 하니 삭제"..'영앤리치'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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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인기 상승세를 탄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의 '짝퉁' 명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명품 하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가품을 정품이라고 소개해서가 아니다. 소개할 때 착용한 액세서리가 가품이었기 때문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한 것"이라며 "이제까지 송지아가 가품을 명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다.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 속 명품은 정품이 맞다. 모두 영수증 인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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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는 지난 17일 사과문을 올리기 전후로 가짜 명품 관련 게시물을 200개 가까이 내렸다. 이 가운데 송지아가 아버지에게 선물한 루이비통 운동화도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다.
누리꾼 A씨는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년여 전 송지아가 올린 ‘엄마 생일파뤼 거제도, 광안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문제 삼았다.
A씨는 “프리지아가 아빠한테 생일선물로 나랑 같은 신발을 주기에 봤다. 색이 달라서 ‘짭’인 것 같아 알아봤더니 프랑스에만 파는 모델”이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 신발은 신발 끝 밑에 박음질이 넓적한 반달 모양으로 돼 있으나 영상 속 신발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상에서는 국내에서 산 것처럼 매장에 직접 가서 쇼핑하더니 그다음 화면은 집에서 아빠한테 해당 상품을 주는 장면만 나온다. 보랏빛 제품은 프랑스에서만 판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해당 영상에서 짭인 것 같다고 어제 댓글 달았더니 오늘 영상이 지워졌다”고도 했다.
A씨의 주장대로 송지아가 아버지에게 선물했다는 ‘리볼리 스니커즈’는 국내 웹사이트에선 찾아볼 수 없고, 프랑스 공식 홈페이지에선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일부 누리꾼이 A씨가 내세운 모델과 송지아 아빠 선물은 다른 모델이라고 댓글을 남기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화려한 외모와 명품 착용샷으로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듣기도 한 그였지만, 짝퉁 명품 논란으로 ‘영앤리치(Young & Rich)’ 이미지도 가짜로 여겨지게 됐다.
앞서 송지아는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브랜드 론칭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고 전했다.
송지아가 속한 미디어커머스 기업 ‘효원커머스’의 김효진 대표도 전날 “모든 것이 제 책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소속 크리에이터 방송 출연 스타일링을 확인하는 것도 회사 몫인데, 송지아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송지아가 유튜브 채널에서 가품을 정품인 척 소개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명품 하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가품을 정품이라고 소개해서가 아니다. 소개할 때 착용한 액세서리가 가품이었기 때문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한 것”이라며 “이제까지 송지아가 가품을 명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다.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 속 명품은 정품이 맞다. 모두 영수증 인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악의적인 욕설, 비방, 악성 루머 등으로 명예훼손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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