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100년까지 한반도 기후 예측..농업정책 등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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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100년까지 예측한 우리나라의 기온, 강수량 정보가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농진청의 시나리오는 국내 60개 기상관측소의 관측 자료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기후변화 6차 보고서에 채택된 신규 온실가스 경로 시나리오(SSP)를 토대로 2100년까지의 기온, 강수량 정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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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소프트웨어도 무료 공개..다양한 분야에 활용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농촌진흥청은 2100년까지 예측한 우리나라의 기온, 강수량 정보가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기온, 강수, 습도, 바람 등 미래 기후를 예측한 정보다. 기상청은 이들 시나리오 중 적합 심사를 통해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농진청의 시나리오는 국내 60개 기상관측소의 관측 자료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기후변화 6차 보고서에 채택된 신규 온실가스 경로 시나리오(SSP)를 토대로 2100년까지의 기온, 강수량 정보를 담고 있다.
농진청은 이 시나리오가 개별적으로 방대한 시나리오를 찾아 가공하는 연구자의 수고를 덜고 표준화된 자료에 근거해 농업 부문의 기후변화 변동예측과 평가를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30년간 우리나라의 기후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적인 보정 작업을 거쳐 기후변화가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농진청은 누구나 쉽게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 일반에 무료로 배포한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 취득으로 시나리오 공신력과 실용성을 확보했다"며 "농업 분야 기후변화 영향, 취약성 평가와 다른 분야에도 적극적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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