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 핸드볼, 요르단 꺾고 아시아선수권 2연승 기록

권수연 2022. 1. 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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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28-24로 꺾었다.

전날 싱가포르를 40-9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하며 쿠웨이트와 함께 A조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오는 21일, 쿠웨이트와 최종전을 치르는 한국은 해당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진출하는 결선리그에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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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박세웅(SK, 왼쪽), 사우디아라비아 핸드볼협회 공식 SNS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28-24로 꺾었다. 전날 싱가포르를 40-9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하며 쿠웨이트와 함께 A조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전반전, 10-6으로 여유있게 앞섰던 한국은 중간에 요르단의 턱 끝 추격으로 14-13, 아슬아슬하게 따라잡히는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장동현이 속공으로 기세를 가져오며 다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오는 21일, 쿠웨이트와 최종전을 치르는 한국은 해당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진출하는 결선리그에 나가게 됐다. 쿠웨이트는 싱가포르와 요르단을 꺾고 올라온 강국이다. 

한편,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상위 5개 국가는 오는 2023년 폴란드-스웨덴이 공동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지난 2012년 대회 이후 10년만에 아시아선수권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2012년 대회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카타르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에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카타르에 21-33으로 꺾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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